교회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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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게 뭐 자랑이라고

작성자
허태수

작성일시
2022-04-01 09:42:36

내용

어제 병원엘 다녀왔다.


이식 이후에 하나씩 진료 과목이 늘어 나더니 이제는

한 번 병원엘 가면 5개 과의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 


이식 중외과/신장 내과/소화기 내과/ 안과/ 비뇨기과


어떤 과는 6개월에 한 번이지만 이식외과와 신장내과는 3개월 마다 검사를 하고 약을 탄다.


어제도 한 보따리 약을 짊어지고 왔다.

이식후 필수적으로 복용해야 할 약들과, 면역 억제재 부작용으로 생기는 증후들에 대한 약들이다.


3개월 동안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 약의 껍질을 버리고 다시 3개월 동안 껍질을 담는다. 

사진으로는 가늠하기 어렵겠으나, 지난 3개월 동안 산처럼 약을 먹었다. 


실로

약은 나의 주식이고

밥은 간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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